사천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동구호와 향촌농공단지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축동구호 농공단지는 9만9,986㎡에 대하여 민간개발 방식으로 지난해 4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2월 경남도로부터 지정승인을 받아 올9월 착공하여 현재 20%의 공정을 보여 내년4월 준공에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 가능한 8개 업체에 대해 금속조립제품 및 전자부품생산, 통신장비와 기계 장비류 등 유치업종을 선정하여 희망업체를 현재 모집하고 있다.
또한 향촌농공단지는 지난해 10월 경남도로부터 지정 승인되어 26만40㎡ 규모의 조선소 부지조성을 위하여 실수요기업인 삼호조선(주)에서 5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토지보상이 80%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향촌농공단지지정 처분취소” 소송으로 법정다툼을 해오다 지난달 27일 창원지방법원 제1행정부에서 판결 선고한 향촌농공단지 지정처분취소와 산업단지개발사업 시행자지정 처분취소 모두 “각하“ 결정 처분이 내려져 부지조성에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조선업 경기의 활황으로 난립된 중소조선업이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삼호조선은 향촌농공단지조성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일부에서 떠도는 우려를 무색하게 순항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진입로 공사가 추진되고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공사를 착공할 계획에 있어 내년 12월에는 농공단지가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며, 2010년부터는 조선소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관계자는 2개의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부족한 공장부지 해소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향촌농공단지는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는 조선소임으로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협력업체를 포함한 3,500여명의 고용창출과 3,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으로 사천의 새로운 지역경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