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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행 차량 증차과정 의혹제기 도·시의원 모르쇠로 지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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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시민과 남해안 섬지역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가는 차량 증차 과정에서 기존 주행선로가 아닌 엉뚱한 선로로 인가가 나자 지역민들의 불평이 높아가는 시점에 이를 알면서도 모르는척 방관내지 외면만 하고 있는 사천시와 시·도의원들을 향해 비난과 함께 질타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삼천포↔서울간 버스 운행은 23년여전에 개통 되었다. 사천시민을 주축으로 남해안 섬 지역민들의 서울 나들이에 많은 편의제공과 시간절약 등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면서 오래토록 희노애락과 함께 해왔다. 한때는 교유가 시대를 맞아 적자운행을 감수하면서도 오로지 지역민 편의를 위한 출혈운행도 해 왔으나 유가안정과 더불어 정상운행 괴도에 이르자 지역민들의 이용이 차츰 늘게되어 경전여객(주)에서는 증차운행 인가를 얻기에 이르러 지난 11월1일 선로인가를 따냈다.
이에 처음 인가 당시 서울까지의 주파시간이 5~6시간이나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열악한 운행을 해 오던 중 대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울까지의 주파시간이 4시간대로 단축되면서 남해안 지역민들의 이용이 늘어나 서울 나들이는 1일 생활권이 되어왔었다.
평소 오전 6시를 첫차로 오후6시30분까지 차량 9대가 1일 18회 왕복을 해 왔으나 이용도 증가와 다음차와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바쁜 시간에 쫓기는 지역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0월경 차량 4대를 증차하여 기정시간 사이사이에 시간대를 조정, 평소 오후6시30분 막차가 되는 다음인 8시30분이 막차가 되도록 조정하여 선로인가를 얻고자 경남도에 인가 신청을 하기에 이르러 선로 인가를 받았으나 선로가 엉뚱한 선로로 인가되어 지역민과 이용객들을 아연 실색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전여객(주) 사천영업소에 따르면 증차된 차량4대의 선로가 삼천포를 출발 남해안고속도로-구마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경유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로 가게 되어 기정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보다 1시간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용될뿐 아니라 유류역시 18ℓ가 더 든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자 영업소와 이런 내용을 뒤늦게 알게 된 사천시민과 남해군 창선면, 고성군 하이면 등 일부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런 편견은 지역민들을 멸시내지 무시에서 오는 칼자루 쥔 사람들의 횡포라며 비난의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시민을 무시하고 불합리한 사안을 조정하고 시정에 발벗고 나서야할 시·도의원 그리고 시공무원은 무엇하는 사람들이냐며 말로만 복지행정을 부르짓지 말고 실행에 옮기는 공인(公人)의 정신을 발휘하라는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한편 영업소측은 이달말까지 시정되지 않으면 “삭발도 불사하고 실력행사에 돌입할”것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는가 하면 “사천시의 도로행정 담당공무원의 대책없이 앉아있는 행태를 규탄한다”고 격앙된 어조로 말하며 “이런 사태 발생이 50여일이 지났어도 공무원과 시·도의원 등이 진상파악조차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8년 12월 25일 11시 0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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