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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이탈리아’ 이임호 개인전 』
정통 사실주의 미학을 추구하는 이임호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월 3일부터 13일까지 마산대우백화점갤러리에서 열려 새해 신선한 미술전시의 시작을 알린다.
‘Ciao! Italia(안녕! 이탈리아)’란 이름의 이번 스케치여행은 이작가가 31일간 방문했던 이탈리아 베니스 곳곳의 풍경이 사실주의 작품 속에 담겨 있어 마치 뜨거운 태양아래 실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탈리아의 여러풍경들은 기실 많은 화가들이 찾던 소재다. 하지만 정통 아카데미학파라 할 수 있는 이임호작가의 손끝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들은 차분한 색감과 함게 역량있는 비례감각때문에 그동안 보아왔던 해외 풍경이 그리 이질적이지 않게 보이지 않는다.
특히 자연스러운 햇빛을 그려낸 작품들이 베니스에 있는 옛건물과 시내를 돌아다니는 작은 배인 카약이 마치 바로 옆에 있었던 것처럼 친근감을 주고 있다.
여행에서 보고 느낀 여러가지 느낌은 사진처럼 체험자의 머리에 기억돼있지 않는다고 한다. 개성과 특유한 정서로 왜곡돼 저장돼있는 것이다.
이작가는 이점을 의식, 작품에서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친근한 왜곡’으로 여행의 느낌을 감성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2009년 01월 08일 11시 5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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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