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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 학습센터 프로그램 편협 조정 예산 빙자 운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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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자치 학습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읍면동 기능전환과 함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현안 문제를 토론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주민자치 학습센터 운영이 실효성 결여라는 지적에 따라 새해부터 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노래교실은 한곳으로 통합하고 동호회 성격이 강한 서예, 사군자, 풍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은 강사 수당을 주지 않고 운영수당 형태로 바꾸어 수강자중 어느 정도 실력과 수준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강사를 할 수 있도록 자치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수강생이 20명 미만인 프로그램은 금년도 말까지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등 주민자치 학습 기능을 강화하여 학습센터가 더 이상의 놀이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동네를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자치 학습센터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도 남양, 동서금동 2곳을 비롯 사천읍과 7개소의 학습센터는 노래교실(5개소), 요가(4개소), 사군자(3개소), 서예(4개소)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강사수당을 1인당 월 적게로는 16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급해 왔다.
이로인해 프로그램 운영이 중복 운영 되어 왔고 동호회 성격의 서예, 사군자, 풍물, 게이트볼 등은 위원회에서 프로그램으로 선정하여 강사수당을 지급해 왔다. 노래교실, 요가 등 참여인원이 많은 프로그램은 대부분 시에서 정한 월20만원의 수당을 강사에게 지급해 왔으나 크나큰 발전상이 보이지 않았을뿐 아니라 지급기준이 고르지 않아(16, 18, 20, 30만원) 형평성을 잃어 왔다.
또 위원회 운영의 문제점으로는 참여하는 학습 위원은 대부분이 이중 참여로 참여의지 결여, 자체 건전한 프로그램 활성화 미흡, 강사수당을 시 예산에 의존하므로서 특성화된 프로그램 전무 등이 노출되었다.
따라서 동 지역의 도심지 동호회 성격의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동떨어져 있는 남양동은 지역 여건상 별도 운영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이에따라 같은 생활권의 동서, 동서금, 향촌동의 노래교실을 통합하여 삼한노인대학으로 흡수 “삼천포항 노래교실”로 이름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동지역의 학습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예산 절감이라지만 시민들의 문화의식 변화를 내다보는 측면이 있다면 이런 편협적이고 졸열한 처사는 있을 수 없으며 보도에 의하면 사천읍은 수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말끔히 단장을 하면서 동지역(삼천포항)은 두드러진 사업하나 유치 내지 발주도 못하면서 이같이 조그마한 자치학습에 까지 신경을 써 예산절감 운운하는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자치센터 설치 6년만에 운영내지 관리에 따른 제반 불합리 사항을 개선 조정하는 것은 진취적이나 진즉 수술의 메스를 들었으면 불평과 불만이 덜 했을것을 이제사 수술을 하게 되자 서예와 사군자 등 여성들의 정서함양에 크게 이바지하는 프로그램만 편협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은 큰 잘못이란 악성 여론이 일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1월 15일 11시 59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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