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문학관 ‘충무공 이순신’ 특별전 가져 』 마산문학관이 특별기획전으로 ‘충무공 이순신’관련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난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충무공 이순신은 나라를 구한 훌륭한 장수였고, 지극한 효자였으며, 백성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위인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참다운 인간의 도리와 우리 겨레의 살 길을 열어준 성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7년 동안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리고 이순신의 충(忠)·효(孝)·의(義)·신(信)을 보여주는 글이라는 점에서 후세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간결하고 서정성 넘치는 문장들은 충분히 문학적이라 하겠다. 특히 이순신은 무관이면서도 시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많은시편과 어록들에서 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숭고한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충무공 이순신의 저서인 ‘난중일기’와 ‘이충무공전서’를 비롯, 그를 작품화한 소설집과 시집 그리고 위인전기와 만화 등의 문학담론 자료들을 중심으로 펼쳤다. 이를 통해 이순신의 삶과 문학을 만나고, 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학관 관계자는 “몇 해 전부터 경상남도에서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인물마케팅을 통해 문화관광 컨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하여 열세 번째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였다”고 했다. 2009년 01월 22일 13시 4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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