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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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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봄의 문턱 2월, 과수 전정 서둘러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월에 접어들면서 몇 차례 추위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절기상 입춘이 지나면 앞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각종 과실수의 본격적인 생육이 시작된다고 들고, 과실의 해거리 방지와 수량조절은 물론 병해충 방제 등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한 전정을 서둘러 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과수의 전정은 나무의 내부에 까지 햇볕이 고루 스며들게 해서 꽃눈의 분화와 발육을 촉진시키고, 과실이 잘 자라도록 해줄 뿐 아니라 나무를 균형 있는 수형으로 만들어 줌으로써, 과수원 관리에 필요한 각종 작업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실의 품질도 좋아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전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단감, 배, 참다래 등 우리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적기에 전정을 마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만약 지난번 추위로 과수 꽃눈에 언 피해가 발생한 포장에 대해서는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시기와 전정방법을 달리하도록 현지기술지원을 펴나가기로 했다. 보통 남부지역 과수 전정시기는 2월 상순경이 적기지만 언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3월 상순부터 하순사이에 실시해야 하는데, 동해 피해 정도에 따라 꽃눈이 50%이상 피해를 입은 곳은 평년에 비해 열매가지를 2배 더 남겨야 하고 꽃눈 피해가 50%이하인 포장은 평년에 비해 열매가지를 20%정도 더 남겨야 수량감소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과일나무를 전정할 때는 불필요한 큰가지나 오래된 가지를 잘라내고, 아래위로 겹치는 가지는 작업하기 좋도록 아래가지를 남기는 전정을 한다. 그리고 전정을 할 때 과실이 열리는 가지 수를 나무의 세력, 가지의 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적절히 조절해야 나무도 보호하면서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2009년 02월 05일 11시 51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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