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에서는 2009학년도에 전국적으로 시범 운영되는 수석교사 16명(초등8명, 중등8명)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수석교사는 황영란(진주금산초), 이만영(창원봉림초), 이도인(진주신진초), 장순점(사천삼성초), 김성원(김해신안초), 최광우(진주가좌초), 송예순(창원신월초), 정광미(김해원산초), 박종천(고성중앙고), 류재홍(진해제일고), 양영혜(김해임호중), 정재훈(김해삼문고), 박을순(김해삼문고), 박명(김해여고), 김주성(고성중앙고), 구금희(창원기계공고) 등 16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수석교사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인 국ㆍ공ㆍ사립 교사' 의 기본 자격 요건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수석교사 선정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수업능력심사 및 심층면접, 동료교직원 면담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되었다.
선발된 수석교사에게는 ‘수석교사 인증서’를 부여하고 매달 연구활동지원비로 20만원을 지급하며, 학교 실정에 따라 수업시수를 20% 정도 경감할 수 있다. 수석교사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부장교사 등 교내 보직 겸임은 제한된다.
수석교사는 소속 학교에서의 수업 이외에 학교ㆍ교육청 단위에서 수업컨설팅, 교과수업연구, 교육과정ㆍ교수학습ㆍ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 수업 지원활동과 교과관련 외부활동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석교사는 교직사회의 문제점으로 남아있는 승진 경쟁 과열과 승진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되었으나, 역할이나 직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1년간 시범운영을 하게 되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차원에서 1년간의 시범운영 결과와 정책연구 등을 병행하여 후속 시범운영 필요성, 수석교사 일반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