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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고을 굴항회 기축년 달집태우기 성황 』
기축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지난 9일 도처에서 있었다.
큰 고을 굴항회(회장 김태룡, 44세)가 마련한 달집태우기는 관내에서 제일 큰 달집으로 자리잡았다.(높이 23m, 지름 15m)
이날 달집태우기가 있은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는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운집했다.
이 달집은 7년째 계속되는 큰고을 굴항회의 특수 행사로 정월대보름을 맞추어 20여명의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 3일동안 땀흘린 대작으로 탄생시켰다. 그래서 사천시에서 제일 큰 달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대방동 부녀회에서는 2,000여 그릇의 떡국을 마련 쉼없이 찾는 참관인들의 허기를 달래 주기도 했고 각설이패, 윷놀이, 널뛰기 등으로 달집 태우기 행사는 더욱 흥겨웠다.
한편 김태룡 회장은 “국태민안을 빌자”고 말하고 “소원은 꼭 성취할 수 있다”면서 “지지난해 시집 못간 노처녀가 지극정성 빌어 이듬해 시집을 갔다”고 예를 들며 “이 자리에 참관한 모든이들이 함께 뜻을 모아 빌면 경제 불황도 슬기롭게 이겨 나갈것”이라고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도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2월 12일 14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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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