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 산재해 있는 LPG충전소를 이용해 오던 “콜4000택시”(회장 오맹구)가 1개월전쯤부터 다른지역의 LPG충전소를 단체(회원 70%쯤)로 이용하게되자 “삼천포에서 번돈을 다른지역에 갔다주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일고 있다.
회원 127명으로 구성된 콜4000택시는 삼천포에 있는 LPG충전소(삼천포, 명성, 남일, 동아)를 5개월여 전까지 잘 이용해 왔다. 그이면에는 충전소에서 주던 1ℓ당 30~40원의 리베이트와 충전시 장갑, 휴지, 음용수 등의 서비스를 해 왔으나 5개월전쯤부터 기존 4개업소가 리베이트와 각종 서비스를 중단하기에 이르자 이에 반발한 콜4000택시는 수차에 걸친 전체회의를 통해 업소가 그럴바에야 우리도 그냥 있을수 없다며 집단으로 가까운 남해군 창선면(4KM 상거)에 있는 충전소를 택해 전과 같이 1ℓ당 30원의 리베이트를 받는 조건으로 1개월여 전부터 충전을 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오맹구 콜4000택시 회장은 “개인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회원들의 중의에 따라 결정한 사안이어서 “회장으로서도 뾰족한 방법이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삼천포지역에는 콜4000택시와 5000택시 그리고 일반 개인택시 등을 합하면 300여대의 택시가 있다. 이들 단체가 1개 단체로 통합하여 LPG충전소를 신설하여 직영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중이라는 설이 파다한 가운데 기존 4개업체와 상호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앙금을 풀어줄 조정 역할이 있어야 하겠다는 소리가 일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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