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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등해도 LPG 가격 변동 완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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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환율이 급등해 큰 폭의 LPG 가격상승이 예상될 경우 환차손을 분산해 가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LPG가격결정 시스템이 개선된다.
그동안 LPG 국제가격은 물론 환차손까지 가격에 반영돼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가격이 급등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환차손을 여러 달에 분산시켜 반영해 가격변동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지난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LPG 가격이 자유화 되면 민간 자율로 결정되는 점을 감안, 전문기관의 연구(상반기 중)를 통해 마련된 방안을 민간업체에 권고해 환차손을 분산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매단계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LPG수입업 등록기준상의 LPG 저장시설 보유의무를 현행 45일에서 35일로 완화한다.
저장시설 보유의무는 LPG수입업에서 일종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E1과 SK가스, 그리고 4대 정유사로 구성돼 있는 LPG 산업의 경쟁압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게다가 지식경제부는 저장시설 보유의무뿐만 아니라 향후 30일로 돼 있는 실제 비축의무를 경쟁촉진 효과와 부작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과도한 유통비용이 발생하는 소매단계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형용기(10kg이하)를 보급하고 신규 유통점 등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판매소가 소비자에 배달해 주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충전된 소형용기를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이 경우 유통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지식경제부는 충전소공급가격의 정유사·수입사 사별공개, 충전소판매가격 공개시스템(Opinet)의 공개대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LPG가격인하를 위한 경쟁촉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작년 12월 국제 CP가격의 상승과 환율급등에 따른 LPG가격급등을 계기로 LPG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방안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LPG산업의 경쟁 및 효율성이 확대되고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LPG유통구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LPG의 60%는 수입, 나머지 40%는 정유사의 자체정제분에 의해 충당되고, 수입사·정유사를 통해 충전소로 공급된다.
정유사는 자체 정유분(40%)과 수입사에서 구매하는 물량(20%)을 계열 충전소에 공급하므로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한다.
수송용 부탄은 부탄충전소(약 1600개)를 거쳐 직접 LPG차량에 공급되고 일반용 프로판은 프로판충전소(약 200개)와 판매소를 거쳐 일반소비자에 공급된다.
2009년 02월 19일 12시 18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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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