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이 시동을 걸었다.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 전남 강진군지회가 지난 19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정당의 통제보다 분권을 통한 자율성 보장 등을 위해 공천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 1천만명 서명운동, 순회토론회, 시민 궐기대회 등을 전개해 부패와 망국의 악법인 정당 공천제를 반드시 폐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선 시군에서 운동본부가 결성된 것은 강진군이 처음인데 황주홍 강진군수가 정당공천 폐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당공천 폐지 국민운동본부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 등 기초자치단체와 지방분권국민운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사회단체, 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공직선거법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운동본부는 강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지회를 결성하고 다음 달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본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료제공 : 국민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