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업마이스터대학’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이에 앞서 13일까지는 농업마이스터대학 10개 과정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인 교육지침 개정에 따라 (재)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에서 운영하게 될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도 농업정책과가 총괄운영하며, 교육운영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4개 캠퍼스에서 10개 전공과정이 운영된다.
농업기술원 캠퍼스 개설학과는 원예학과의 시설딸기와 과수학과의 참다래과목이며, 경상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원예학과의 토마토 또는 파프리카, 화훼, 특용학과의 버섯과정이 다루어지게 된다. 또 진주산업대학교 캠퍼스에서는 원예학과의 고추, 과수학과의 사과, 축산학과의 한우와 양돈과정이 운영되며,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서는 과수학과의 단감 과정이 운영되는데, 각 과목별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전체 3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응시원서접수는 3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접수장소는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입학을 희망하는 품목을 생산하고 있거나 작목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중 또는 상급 정도의 경력과 기술을 보유한 도내 농업인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도내 10개의 핵심품목에 대해 품목별로 4년간 8학기의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체 교육비의 90%가 국비보조로 지원이 되며, 교육운영 방향은 교육생 중심의 교육, 다양하고 효율적인 현장 위주의 수업,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우수한 강사들의 국내 최고 실습형 현장중심 기술경영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