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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주 고별 대회서 마흔 번째 완주 대기록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삼성전자)가 국내서 열린 ‘고별 마라톤 대회’에서 14위에 머물렀지만 개인 통산 마흔 번째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이봉주는 지난 15일 오전 세종로∼잠실종합운동장간 42.195km 코스로 열린 2009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6분46초에 그쳐 전체 1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실상 은퇴 경기로 나선 이번 마지막 풀코스 대회에서 이봉주는 기록과 순위에서 모두 뒤졌지만 마흔 번째 완주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풀코스를 마흔 번이나 완주한 마라토너는 국내에서 이봉주뿐이며 세계적으로 드문 대기록이다.
이봉주는 경기 후 “그동안 국민의 많은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아쉬움도 많지만 후련하기도 하다”며 “앞으로는 후배 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우승컵은 케냐의 모세스 아루세이(2시간7분54초)에게 돌아갔고, 지영준(경찰대)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2시간10분41초로 5위를 차지했다. 2009년 03월 19일 11시 27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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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