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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동물로 10만불 수출탑 수상! 』
동남아 인접 국가들의 잇따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관상조류 수출은 어려워졌지만, 햄스터 등 다른 애완동물이 수출활로를 개척해 나가면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희망의 불씨를 안겨주고 있다.
창녕군 남지읍 김창희(61세)씨는 작년 한 해 동안 애완용 햄스터 13만4천불을 수출하여 ‘경상남도 농수산물10만불 수출탑’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3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게 되는 김창희 농가는 현재 경남애완동물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햄스터 사육사 3동에서 3만 마리의 햄스터를 사육하면서 지난 2007년부터 1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경남애완동물협의회는 지난 '95년도에 결성이 되어 관상조류를 비롯한 애완동물 수출단지를 창녕 등 7개소에 건립하고 수출시장을 넓혀 왔으나, 최근 주변국들의 AI발생으로 관상조류 수출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한른 돌파구 마련을 위해 햄스터 수출에 나선 김창희농가는 애완동물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수출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는데 성공하였고, 이것이 오늘의 성과를 가져오게 된 이유로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극복과 소비자의 까다로운 구매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폭넓은 정보와 벤치마킹, 특히 경영안정화를 위한 전문기술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현장 컨설팅을 겸한 애완동물 사육농가 기술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애완동물 사육문화 보급을 위한 이벤트 홍보를 각 지역별 축제를 통해 실시함으로써 국내외 소비층을 넓혀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03월 26일 11시 30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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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