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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제14회 와룡문화제 성황리에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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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군락지로 전국최대의 명성을 자랑하는 사천 선진리성에서 제14회 와룡문화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20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문화제에는 열림한마당, 공연, 전시, 경연, 체험 등 7개 분야 50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봄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에게 벚꽃과 함께 이색적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첫날 저녁 6시 30분부터 선진리성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열림한마당 개제식에서는 고려 8대 현종의 즉위와 사주(泗州) 승격과 관련한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김수영 사천시장이 사주(泗州)현감으로 재현하는 개제선언을 함으로 인해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가져줌은 물론 행사의 지루함을 해소해줘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어서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인기가수 송대관, 남궁옥분, 손희주 등 유명 초청가수들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행사 이튿날인 3일부터는 도자기 만들기와 대나무 피리 만들기, 짚풀 공예, 문패 만들기, 솟대·장승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었고 가산오광대, 진주·삼천포농악, 마도갈방아소리 등 문화재 시연과 체험, 전통혼례재현, 민속놀이, 문학의 밤, 미술실기대회, 백일장, 웅변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 되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주민복지 박람회를 개최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체험과 상담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통합복지서비스의 장이 되었으며, 또한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등 달기에 시민과 관광객 2300명이 참여해 소망내용이 어려운 경제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또한 이색적인 행사로는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이 어린시절을 보내고 즉위 후에 사천고을을 현에서 주로 승격시킨 유서 깊은 고장임을 알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사천현감이 등장하여 역사현장을 재현하는 현감민정순시가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행사관계자는 벚꽃 시기와 잘 맞춰 와룡문화제가 개최되어 상춘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즐거움을 가지는 것을 볼 때 행사의 피로감이 풀린다고 하면서 내년에는 보다 더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사천시 2009년 04월 09일 11시 50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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