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진널전망대” 지주, 통로차단 더 이상 무상 안되겠다 』
 |
동서남북이 온통 관광자원이다. 코끼리바위, 와룡산, 삼천포대교, 아름다운 삼천포항을 비롯 삼백리 한려수도(다도해)의 파도가 발바닥을 간지른다. 이런 아름다운 경관을 한곳에서 바라볼수 있는곳이 “진널전망대”다.
이같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밑바탕으로 11여년전에 세워진 전망대를 그동안 많은 학생들과 시민, 외래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새겨 주면서 인고의 세월속에 묵묵히 자태를 뽐내 왔으나 통로를 차단하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불편하게 되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사천시가 시민의 사유지를 11년여의 세월동안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용해 오자 뿔난 지주가 철조망으로 통로를 차단해 버린 것이다.
전망대 주위에는 빈약하지만 산책로 개설, 체육시설, 파고라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정서함양에 이바지해 왔으나 지난 2월 지주 박모(향촌동 거주)씨가 “11년여간 무상으로 이용하게 하였으나 이젠 더 참을수 없다” “지금이라도 대책을 세워라”며 차단했다는 것이다.
사천시 향촌동1250번지(전883㎡) 밭을 11년여전 자재운반 등을 할때부터 지주의 승낙도 없이 이용해 오고 준공후 11여년이 흐른 지금까지 사천시에서 아무런 대책이 없자 지주로서 더 이상 무상제공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약1개월 전인 지난2월초 철조망을 설치하고 통로를 차단 했다는 것이다.
이용 시민들은 산책로를 둘러 체육시설 이용과 전망대로 가기보다는 이 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 했으나 지금은 철조망을 뛰어 넘거나 철조망 사이로 기어 드나들어야 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영문을 모르는 시민들은 지주를 원망했다.
이용시민 30대 후반의 여자 한사람은 “아무리 힘없는 시민이라고 철조망을 치도록 장기간 방치해 둔 시를 비난 하면서 언잖아 했고 시관계자는 “갑작스런 처사에 황당하다”며 “타결점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 지역은 2020 사천시 도시기본 계획에 따라 공원 지정 승인 신청을 하였으나 중앙심의위의 부결에 따라 김수영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만 해 놓은 상태에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또 공원조성 계획에는 21억원의 예산으로 2007년에 착공하여 2010년에 완공목표로 잡고 110.463㎡(국공유지 90.190㎡. 사유지 20,273)에 산책로, 전망테크, 휴게시설, 동백림조성 등으로 관광 휴게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외래관광객에게는 관광자원화 하여 인접 남일대 리조트와 코끼리바위 등 관광 상품화를 꾀한다는 계획이었다.
한편 지금의 전망대 시설관리는 문화관광과에서, 공원지정 승인 등의 행정절차는 도시과에서, 공원조성 사업은 녹지공원과에서 관장하는 3원화된 상태로 관리와 조성 등 허술함이 노출되고 있을 뿐 아니라 1차 공원지정 승인이 부결된 후 아직껏 재심요구를 하지 않고 있어 진널공원 조성사업이 어느 세월에 될지 그 그길이 멀기만 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4월 09일 11시 5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