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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아시아공연예술제로 ‘후끈’ 』
제33회 가야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1회 아시아공연예술제’가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열려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예술제는 첫날 김종간 김해시장과 시민 등 1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인 일본, 인도, 몽골 등이 참여해 국가별로 구성된 연극과 춤, 연주 등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면서 관람객들로 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가야문화와 접목되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원형과 전통성을 공연예술로 재창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첫 공연에는 사물놀이 가락과 한국 전통상모놀이 등을 퍼포먼스화시킨 문화예술공간 온터의 ‘정우열의 퓨전타악 따뚜’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진 인도와 일본이 협연한 무용시극인 ‘코끼리의 운명’의 퍼포먼스 공연이 무대에 오르자 무대 주위가 적막감만 흐른 고요한 가운데 중요 장면이 끝날때마다 관람객들의 열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특히 일본과 인도가 협연한 무용시극인 ‘코끼리의 운명’은 인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도 말라얄람어 시인 메논의 시를 원작으로 한 공연으로, 코끼리로 상징화된 인간의 내·외면의 갈등과 투쟁을 음악과 움직임으로 묘사시켜 작품화한 것.
부산에서 이날 공연을 관람한 추 모(44·동래구 사직동)씨는 “제1회 아시아공연예술제를 연다고 해서 가족들과 관람을 했는데 참 잘왔다생각이 든다.”며 “부산에서는 한국과 일본, 인도, 몽골 등 세계속의 공연을 볼수가 없었는데 이번 가야문화축제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하며 말했다.
또 창원에서온 시민 김 모(여·46·은행원)씨는 “뮤지컬과 함께 아시아 공연예술제로 경남의 문화중심지가 된 것 같다.”면서 “평소에 공연을 즐겼는데 이번기회에 맘껏 공연을 즐겨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시와 제전위측 관계자는 “이번에 아시아와 서부·중앙아시권의 유명한 공연을 유치하게 되어 가야문화축제가 세계속에 우뚝서게 됐다.”고 밝혔다. 2009년 04월 23일 12시 1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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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