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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권 발행 후 위조지폐 꾸준히 감소 』
신권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위조화폐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09년 1/4분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위조지폐는 총 3024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66장(22.3%)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1000원권이 지난해 1분기 86장에서 올해 41장으로 45장(52.3%)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5000원권의 경우 같은기간 2493장에서 1512장으로 39.4%가 줄어들었다. 반면 만원권의 경우엔 오히려 지난 해보다 160장이 늘어난 1471장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자별로는 금융기관이 68.1%(2060)을 기록,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국민은 0.7%(20장)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9%(1600장)으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경기·강원(26.0%), 영남(10.5%), 충청(8.0%)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남을 비롯한 부산·울산을 포함한 영남지역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만 무려 1208(31.1%)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지만, 올해엔 317장(10.5%)만 발견돼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새 은행권 발행에 따른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이며, 또한 홍보나 교육도 영향을 많이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위조지폐의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화를 위조할 경우 형법 제 207조에 의해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며, 행사할 목적으로 위조통화를 취득한 자 역시 형법 제 208조에 의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09년 04월 30일 13시 42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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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