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산물 제값받아 농가 소득 늘린다 』 경남농협은 농산물 제값받고 팔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8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관내 조합장, 지부장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추진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은 올해 농협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유통혁신 운동으로 ‘1시군 1연합사업단 2년 내 육성’, ‘1조합 1품목 공선출하회 2년 내 육성’해 산지를 규모화하고 조직화함으로써 농협이 주도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을 구현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연합사업단은 물량 규모화로 시장교섭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농협중앙회가 기존에 조합 단위로 진행하던 농산물 유통사업을 시군단위로 실시하기 위해 만든 유통전문조직이며, 공선출하회는 품목별로 전문화된 농가를 조직화하기 위해 만든 농가조직으로 기존의 농업인의 임의조직인 작목반과는 달리 공동선별, 공동계산을 의무적으로 하는 조합의 회원제 출하조직이다.
이 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가격교섭력을 강화하여 농가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산지를 규모화 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인 협동조합간 협동에 충실하여 연합사업단에 적극 참여키로 결의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협의 사명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 주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시발점으로 하여 농업인에게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농협은 올해 경제사업 목표를 ‘산지유통혁신 112 운동’의 성공에 두고 연말까지 현재 10개인 시군 연합사업단을 16개 시군으로, 공선출하회를 47개 조합에서 100개 조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농협 이부근 본부장은 “경기 침체로 농업인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올해를 농산물유통혁신의 해로 삼고 조직의 모든 역량을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05월 14일 10시 38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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