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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품질 높이는 관리법 과실솎기만 잘해도 상품성 좋아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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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은 다른 과수에 비해 착과 후 수확까지 일손이 덜 가는 편이다. 따라서 매실 농가에서는 상대적으로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매실 생산기술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매실은 지난 2000년도를 전후로 소비가 늘면서 재배면적 또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1999년도 기준 도내 매실재배면적은 271ha였으나, 2005년도에는 469ha로 무려 73%나 증가하였다. 과잉생산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2007년도 555ha, 올해는 679ha등 관리가 용이한 과수라는 장점 때문에 재배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실은 생육 특성상 수확 시기가 다가오면 낙과현상이 심해지고 수확과정에 발생하는 괴피함몰증상 등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있어서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기 낙과를 방지하기 위한 적과(과실 솎기)기술과 과실의 공동함몰증상 원인 규명 및 발생 경감대책을 마련하여 농가 활용을 유도 해 나가기로 했다.
생육 후기의 과실 떨어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실솎기작업을 2차 생리낙과가 끝나는 5월 상순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렇게 할 경우 큰과실로 수확할 수 있는 비율이 솎기 작업을 하지 않은 매실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실의 공동함몰증상은 과실 성숙기에 고온, 건조한 환경이 지속될 때 칼슘흡수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에 대해 저항성을 가진 품종인 ‘남고’, ‘양노’ 등을 선택하여 심는 방법, 또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과수원 토양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시켜 과실의 칼슘결핍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매실 고품질과 생산기술의 농가 확대 보급을 위해 재배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매실의 선도유지를 위한 엽면시비기술 연구와 주요해충 발생생태 구명 등 매실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05월 14일 10시 39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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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