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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영화제로 가는 10편의 한국영화 』
제 62회 칸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10편이 초청받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영화제에 ‘박쥐’, ‘마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매의 집’, ‘경적’, ‘여행자’, ‘먼지 아이’, ‘연산군’, ‘6Hours’, ‘허수아비들의 땅’등이 10편이 초청받았다.
칸영화제에 한국영화 10편의 작품이 초청받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기록이다. 이전에는 2005년 제 58회 때 8편, 2006년에는 6편, 2003, 2004, 2007, 2008년에는 각각 5편이 칸에 초청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장편 경쟁부문,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아 일찍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도’와 단편 애니메이션 ‘먼지아이’(정유미 감독)은 감독주간에 올랐다.
이 외에 ‘남매의 집’(조성희 감독)과 ‘경적’(임경동 감독)은 시네파운데이션, ‘연산군’(신상옥 감독)은 클래식 부문에, ‘6Hours’(문성혁 감독)는 비평가주간 특별상영 부문, 첫 한불합작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여행자’(우니 르콩트 감독)은 공식부문 비경쟁 중 특별상영 섹션에 소개된다. 마지막으로 ‘허수아비들의 땅’(노경태 감독)은 ACID 프로그램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장편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더’ 와 칸영화제 씨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돼 칸에서의 선전이 기대되는 단편영화 ‘경적’, ‘남매의 집’을 소개한다. 2009년 05월 14일 10시 4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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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