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5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항공 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번데기에서 성충이 되는 우화기에 맞춰 발생지역 3㎞까지 항공방제를 실시해 피해확산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이번 방제는 사남면과 용현면, 그리고 남양동 일원에 800㏊의 산림에 대하여 1차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2차 방제는 6월10일부터 2일간, 3차 방제는 6월25일부터 2일간, 총3회에 걸쳐 오전5시부터 11시중에 방제를 실시한다.
사용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10%로 소나무림 1ha에 50ℓ를 살포하는 것으로 인체나 가축에는 큰 피해가 없는 저독성 약품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저독성으로 무해하나 항공방제로 인한 다른 피해가 우려되므로 방제지역 및 인근 주민들에게 사전계도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양봉과 양어, 가축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