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 시설과채류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방제를 위한 작물관리로 일손이 더욱 바빠지게 된다.
최근 도내 파프리카의 일본 수출과정에서 발생한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검출로 인해 수출용 신선채소류의 농약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경, 일본 수출파프리카 검역과정에서 발생한 잔류농약 허용치 초과 검출과 관련하여 재발방지를 위해 도 주관으로 수출 신선채소류 관련기관 간담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대일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 초과검출 재발방지를 위해 수출 신선채소류 재배농가와 수출업체, 시군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도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 공무원의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도단위 기술지원단을 편성 도내 수출파프리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감으로써 수출과정 클레임 발생을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관에서는 파프리카 수출농가와 업체 등 관계자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수출 신선채소류 농약 안전성 확보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이날 교육은 경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농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 협조로 진행되었는데, 도청 농산물유통과에서는 ‘일본수출 파프리카 안전성 관리방향’을 주지시켰으며, 농산물유통공사 경남지사는 ‘대일 수출파프리카 안전성 관리요령’에 관한 설명을, 도농업기술원은 ‘수출파프리카 농약안전사용 준수사항’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수출농산물 농약잔류 검사제도’ 안내 등의 내용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재발방지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