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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유치원 정문 앞 주유소 설치 반대 시에 대책 마련 촉구 』
사천시 사남면 소재 사천유치원 학부모와 지역의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운영위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유치원 정문앞에 주유소가 들어서자 어린 새싹들이 건강상 또는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천유치원 앞 주유소 건립 반대와 쾌적한 교육환경을 주장하는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14일 사천시청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유소가 들어설 경우 어린 아이들에게 미칠 수 있는 안위에 대한 예측에 대해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사천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180여명의 유아들이 있는 유치원 정문에서 직선거리 20m앞에 주유소가 들어설 경우 주유시 발생하는 발암 물질로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 받고 유치원 정문이 주유소의 진출입구로 되며 주민들의 통행에도 위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주장했다.
공대위는 “영유아 보육법 적용을 받는 어린이 집은 위험 시설물과 거리제한을 두고 있으나 학교보건법이 적용되는 유치원은 위해시설에 주유소가 빠져있어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가지의 법이 어린이 보호에 있다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차별 적용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대위는 이미 서울특별시, 제주자치도, 경상북도에서는 “주유소 설치에 관한 고시”를 통해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 시키기도 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유치원측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면서 관련부서에 건의문을 보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어 회신이 오는대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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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20일 18시 1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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