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향촌 농공단지 삼호조선 유치 답답 애타는 사천시, 육지부만 “실시계획승인” 』
 |
수산업 위주의 삼천포항 경제흐름이 점차 쇠락해 가고 있음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러 이르켜 지역민의 삶을 살찌게 하기위해 삼천포 사등동 지역에 농공단지를 조성하여 대표적 노동집약 산업인 조선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6년 통영소재 삼호조선과 사천시가 민자사업 투자협약을 체결 했다.
이에따라 시는 각종행정 절차를 이행 지난 3월 행정의 최종단계인 사업실시계획을 승인했으나 시는 편입부지내 기존 사업자와의 소송과 관련, 육지부에 한해서 반쪽 승인을 해 주면서 공사를 착수토록 했다.
삼호조선측은 도로개설과 부지정리등에서 나오는 토사로 바다를 매립한다는 처음계획이 지연되자 지난 4월초에 착공하겠다던 삼호조선 측이 멈칫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 2006년 2월 삼호조선 통영 본사와 협의를 거쳐 4월에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사등동 215번지 일원 육지부 16만7505㎡와 해수부 9만 3,995㎡ 총 26만 1,500㎡의 농공단지를 조성하고자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편입 대상부지를 85% 매입한 상태인데 지난 3월 시가 해수부 매립은 뒤로한채 육지부에 한해서만 사업실시계획을 승인해 준것이다.
이렇게 되자 기존 사업체인 한국 동진조선소와 인근 남일대리조트가 공동으로 “향촌농공단지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재판계류중에 있는 실정이다. 시와 삼호조선은 85%의 편입 부지 매입실적과 여론 몰이로 한국 동진조선소를 압박하는 조짐을 보이는 반면 수차에 걸친 기존사업자 측과 협의를 시도하고 있으나 양측은 지금의 악화된 상황을 서로가 네탓이라며 칼날을 세우고 있다.
이에따라 바다를 메워 조선소 부지로 활용하겠다는 삼호조선과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다가 있어야 한다는 한국 동진조선소 사이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와 삼호조선측은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기존 사업자와의 협의 도출을 꾀하고 있으나 한국 동진조선소 측은 수십년간 대를 이어온 가업이고 앞으로도 수년간 작업 물량을 수주해 놓은 사업체를 나가도록 몰아 부치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하냐며 들은체 만체 하고 있다.
공유수면 매립허가 신청을 철회 했다가 지난 7일 다시 신청한 삼호조선측이 현실적 시가 보상, 협력업체로서의 참여 등 달콤한 협의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상대방은 미동도 하지 않는 실정이다.
그런데 시에서는 기반시설인 진입로(L:240m, B=25m) 개설을 4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2월에 발주하여 지금 약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면서 2010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처음부터 다소 어려운 조짐으로 출발을 해 미진 부분이 있으나 진입로 완공과 함께 조선소사업 착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5월 20일 18시 1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