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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융단을 자랑하는 사천녹차 첫 수확 』
초록의 푸른 융단을 자랑하는 사천의 다자연 녹차! 새롭게 떠오르는 전국 최대 평야다원인 사천 녹차가 지난 25일 올해 첫 차를 수확했다.
녹차 수확은 아낙네들이 차 잎을 손으로 하나하나 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사천녹차는 승용채엽기로 자동 수확해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것이 특이하다.
사람의 손으로 수확할 경우 채엽비용이 1㎏에 500원 정도인 반면 기계수확은 20원밖에 소요되지 않아 엄청난 인건비 절감은 물론 손으로 만지지 않아 위생적이어서 어느 녹차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사천녹차는 수확과 동시에 덖음과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효가 일어나지 않아 비타민 C가 레몬의 5∼8배나 많고, 녹차를 우린물의 푸르름이 그대로 살아 있어 차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천시 곤명면 금성리에 위치한 다자연영농조합(대표 이창효)은 지난 2004년부터 차 밭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인 47.7㏊의 차 밭을 이루어 가공시설까지 갖춘 기업형 영농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농조합은 “다자연”이라는 사천녹차 고유 브랜드를 가지고 우리나라와 세계 녹차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농산물인증(GAP)과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았으며, 대형유통업체 등에 생산된 전량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에 수출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사천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 한 사천녹차는 WTO와 FTA 등으로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세계속의 녹차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 사천시 2009년 05월 28일 10시 2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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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