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소비자를 초청하여 농촌문화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신뢰감을 키우기 위한 ‘녹색문화체험 도시소비자 농촌사랑교육’이 지난 20~21일 그리고 27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세 차례에 거쳐 실시 되었다.
창원과 마산, 통영, 김해, 사천 등 도시소비자와 여성단체 회원 120명이 참가하는 이 교육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촌생활문화교육의 한 과정으로서, 소비자의 시각으로 보는 농촌의 정겨움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감 인식 등 농업 마케팅을 위한 농업과 농촌을 홍보하고 가치를 인식시켜 나간다는 취지로 개설되었다.
오늘부터 실시되는 ‘도시소비자 농촌사랑교육’은 참석한 도시소비자에게 농업기술원이 경남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진흥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동북아 최대의 농업인 교육용 유리온실인 ATEC 현황 설명과 견학을 하였다. 또한 고천가 한완수 대표의 ‘지혜로운 소비자 생활’이란 주제의 특강을 있은 후 함안군에 있는 토우리 식품 등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장을 찾아 친환경농특산물 직거래 참여와 천연염색 체험을 하였다.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농촌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감으로써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시소비자가 참여하는 농업과 농촌 알리기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 고품질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신뢰구축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