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는 폐렴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만70세부터 만72세까지의 노인을 대상으로 폐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구균 질환은 노인들에게 쉽게 걸리기 쉬운 일종의 폐렴종류로 발생률은 2세 이하의 소아와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가장 높은 질병이다.
또한 당뇨병이나 만성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폐구균 질환이 3~4배 높게 발생되고, 페니실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의 수치가 70%를 넘어선 만큼 예방접종이 최선의 예방대책이다.
세계보건기구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65세 이상의 어른신에 대해 폐구균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에 접종하는 대상은 관내주소를 둔 주민등록상 만70세와 71세, 72세로 1939년과 1938년, 1937년도 출생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공휴일을 제외한 보건소와 동서금동보건센터 그리고 전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대상자가 한정되어 아쉬움은 있지만 이번기회에 해당되는 어르신들은 빠짐없이 접종을 받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