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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명초등학교 오저경로당 봉사활동 』
“효도와 봉사의 참 의미를 알고 실천하며 어르신들의 지혜를 배워 마음이 바른 아이들로 자라나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사천 곤명초등학교는 지난 5일 오후 곤명면 봉계리 소재 ‘오저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곤명초등학교 박광옥 교감선생님 및 교직원과 유치원생을 비롯한 4~6학년 학생들, 경로당 할머니 할아버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곤명초등학교는 떡, 수박 등 준비한 다과를 대접하고, 뒤이어 어깨 주물러 드리기 시간을 갖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깨, 손, 다리를 주물러 드렸으며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에서는 작은 손으로 정성껏 발을 씻어드리면서 친밀감을 쌓고,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화장실, 마당, 경로당 안팎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지며 이 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천 곤명초등학교와 오저경로당은 지난 2007년부터 자매결연을 하고 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 매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운동회나 학예회 등 학교의 여러 행사에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어른 공경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날 곤명초등학교 박광옥 교감선생님은 “핵가족화 시대에 삭막해져가는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진정한 봉사의 보람을 느끼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학교의 1교 1인성 가꾸기 덕목이 효(孝)인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말로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가슴에 새기는 진정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날 학생들의 효행일기에는 저마다의 보람 있었던 일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겠다는 의지가 넘쳤다.
자료제공 : 곤명초등학교 2009년 06월 11일 12시 1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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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