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박이갑)에서는 지난 6일 새벽1시 50분쯤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소재 ○○아파트 앞 도로상에서 피해자의 자전거를 충격, 교통사고로 가장 납치 후 현금등을 강취한 20대 K씨를 검거하였다.
조사결과 K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 귀가하던 피해자의 자전거를 충격 후 교통사고인 것처럼 가장하여 접근, 미리 소지하고 있던 과도로 위협,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태워 손과입을 유리테이프 등으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등 145만원 상당을 강취 후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피해자가 손을 풀고 차에서 뛰어 내리자 그대로 도주한 것을 통신수사 및 끈질긴 잠복근무로 귀가하던 K씨를 검거하였다.
사천경찰서는 K씨를 상대로 강도상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
또 지난달 사천읍 구암리 소재 야산 공터에서 임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사천, 거창, 전남, 전북 등 전국 각지 남여 혼성 상습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로 김모씨(56세 거창읍 거주) 등 전문 도박단 3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날 새벽1시30분 부터 3시30분쯤 같은 장소에서 경비원(일명 삐끼)을 2개소에 두고 60㎡ 가량의 비닐하우스에 도박판을 벌여 판돈 2천300만원 상당을 걸고 일명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현장을 급습, 판돈 및 현금 계수기, 화투 등을 증거품으로 압수, 피의자 32명(남10명, 여22명)을 일망 타진하는 개가를 올린바 있다.
한편 여22명은 거의가 가정주부들로 짜여 있어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자료제공 : 사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