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우리옷 만들기 15년간의 흔적’ 』
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크패션 연구가 신영란씨가 그동안의 작품활동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내달 13일까지 진주시 평안동 소재 신영란 패션 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는 ‘15년간의 흔적’ 실크전이 그것.
신씨는 15년 전 바늘과 실과 인연을 맺어 서른 다섯의 늦은 나이에 경상대학교 의류학과에 진학,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복과 양복에 대한 공부를 했다. 그후 궁중복식연구원과 웨딩드레스 전문스쿨에서 수학했으며 전통 손바느질, 규방공예, 은 칠보공예 등 꾸준히 관심분야를 넓혀왔다. 신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5년 전부터는 자연의 색에 동화되어 자연의 색을 옷감에 입히는 천연염색 연구에도 몰두하고 있다.
신씨는 제5회 대한민국전통의상공모 대제전 최우상, 제16회 한산모시문화재 디자인공모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궁중복식연구회 제7회 헌종 효정 후 가례복식 고증 제작 전시회, 진주 실크페스티벌 궁중의상 패션쇼 등 다수의 전시회와 패션쇼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주실크로 제작한 궁중예복과 일상복, 천연염색 양장의상, 규방공예, 조각보, 은 칠보 장신구 등 약 15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신씨는 “그동안 작품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실크의 아름다움을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우리 고장 진주의 특화산업인 진주실크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 며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보다 나은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09년 06월 25일 10시 5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