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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中·日 차사발 조형미 만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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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문화의 발상지인 경상남도의 역사 문화적 자산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경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울 ‘2009 경남 차사발 초대·공모전’이 3일부터 1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중·일 교류전’, ‘도내작가 공모전’, ‘국제학술세미나’, 도예체험행사 및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도내에서 작품 활동 중인 도예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 작품과 역대 으뜸 차사발 수상작가 초대전, 경남도와 자매결연한 중국 산둥성 및 일본 야마구치현 도예가들의 국제전 등으로 구성되어 모두 160여명의 작가가 내놓은 작품 39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아시아 차사발 국제전’에서는 한·중·일 작가 55명이 참가하여 각 나라의 차사발의 특성을 반영하는 차사발이 제2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전에서 국내는 으뜸 차사발 수상작가 14명의 차사발 77점, 일본은 야마구치현 도예작가 27명의 차사발 37점이 선보일 예정이며, 중국은 산동성 도예작가 15명의 차사발 34점이 전시된다.
한편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차사발 공모전’에서는 도내 작가 90여명의 차사발 240여점이 접수되어 행사기간 중 관람객을 맞이한다.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심사를 거쳐 5명의 으뜸 차사발 수상작가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종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우선 국제학술세미나가 ‘한·중·일 차사발의 미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내달 4일 오후 2시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또 행사 기간 내내 한·중·일 차 시음회, 차사발 판매부스가 운영되며 도예체험,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담당 관계자는 “이번 2009 경남 차사발 초대·공모전은 ‘월드콰이어 챔피언십 2009(7월 7일~17일)’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외국인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차사발을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도민들에게도 동아시아 3국의 차사발의 조형적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도예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09년 07월 02일 11시 0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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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