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7~8월) 육류소비 성수기를 맞아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축산식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을 취급하는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집중 강화키로 했다.
중점 수거대상은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고 부패·변질되기 쉬운 우유제품, 식육, 식육부산물 및 식용란 등으로 260건을 현장에서 수거해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균, 대장균 O-157:H7 등의 유해 미생물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장 및 축산물취급업소 영업자는 축산식품의 유통기준 경과 및 보존(냉장, 냉동)상태의 적정성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원료 및 성분배합기준의 적합성 여부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준에 적합한지를 매일 확인하고 부패나 변질되기 쉬운 축산물의 보관이나 진열, 판매행위를 금지토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밀도살 행위 등 부정축산물 유통단속 도 병행실시해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수거 및 단속에서 위반되면 위반내용을 허가(신고)부서(도 및 시군)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6개월이내 1회이상 위생검사를 집중 실시함과 동시에 단계별, 원인별 추적조사로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등 위생점검을 강도 높게 추진키로 했다.
축산진흥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부정·불량축산물의? 유통방지와 공중위생상 위해 축산물로 인한 위해요인의 사전제거를? 통해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과 안전한 축산식품 환경여건 조성을 한층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