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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결혼을 돕는 모임 고읍체험마을에서 열려 』
결혼을 꿈꾸지만 장애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의 결혼을 돕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고읍녹색농촌 체험마을 숙소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장애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거액을 요구하는 결혼정보회사나 국제결혼회사를 두드리는 세태 속에서 순수하게 장애를 가진 청춘 남녀가 스스로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였으며 모두들 사천의 자연미에 감탄하고 행복한 이틀로서 추억에 남을 수 있는 만남이었다.
먼 길을 마다않고 이 곳 사천까지 전국 각지에서 온 17명의 장애인은 장애인 친목 모임인 하영의 쉼터 카페의 회원들로서 사천에 위치한 행복봉사단의 장애인의 결혼을 돕는 사람들의 초청으로 모이게 되었다.
행복봉사단은 사천읍의 (구) 덕일상회 자리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 자조모임으로서 청년 장애인들의 결혼을 돕는 모임, 장애인 저소득층 청소년의 무료 영어 교육을 목적으로 한 봉사단체로서 이번 모임을 주관하였으며, 다른 기관과는 달리 정부의 보조나 후원기관 없이 장애인이 스스로 돕는 모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특히 사천 지역에서, 결혼을 꿈꾸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결혼 희망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와 함께 비싼 비용 때문에 외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무료 영어 과외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정상인의 도움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 볼 만 한 일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7월 23일 11시 4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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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