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세관(세관장 윤귀한)은 지난 20일 사천항만의 금년도 수출실적(통관 기준)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100만불로써 지난해 대비 147%나 대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지난 5월경까지 지속되어 왔던 고환율에 따른 전반적인 수출증가 추세에 힘입어 사천지역 수산물 등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수입실적(통관기준)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미화 3억8,000만불(원화 5,200억원)로써, 지난해 대비 미화기준 19% 감소하였음에도, 원화기준은 오히려 10% 증가, 사실상의 미화수입액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환율로 인한 실질적인 원화자금 부담액은 오히려 늘어남으로써 지역 수입업체들이 그동안 상당한 자금난을 겪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환율이 1,200원대로 안정되어감에 따라 향후 하반기에는 그동안 증가추세였던 수출액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수입액은 다소 증가하면서 수입업체의 수입대금 결제 등 자금난은 상반기보다는 대폭 완화되거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사천세관은 그동안 수출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역 수출업체에 대한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 기관장의 수출업체 현장방문 등을 통한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수시 확인하여 적극 개선하는 등 향후 수출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하였다.

자료제공 : 사천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