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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 병해충발생 비상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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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잦은 비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벼논을 비롯한 고추밭과 과수원 등에 각종 병해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방제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7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원예작물에 대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고추역병과 탄저병에 대한 주의보가 발표되어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27일 제10회 농작물 병해충발생정보를 통해 벼줄무늬잎마름병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고추 역병, 탄저병 발생 주의보를, 벼멸구, 흰등멸구, 포도탄저병, 단감탄저병, 감꼭지나방, 사과점무늬낙엽병에 대해서는 발생예보를 각각 발표하고,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발생주의보가 발표된 줄무늬잎마름병은 월동한 2세대 성충과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애멸구 어린벌레가 볏대를 가해하면서 바이러스를 옮겨 발생하는 병으로, 매개충인 애멸구를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에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매개충이 꽃노랑총채벌레로, 이 해충이 꽃과 순, 열매 등을 가해하여 초기에는 하얀 반점이 나타나다가 차츰 갈색으로 변해 기형과 등의 피해로 연결되는 병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생주의보에 포함됐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재배포장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주어야 하며, 고추역병은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고추밭에서 빗물에 의해 전염되고, 탄저병은 연작하거나 배게 심어 통풍이 잘 되지 않을 경우 병에 잘 걸리게 되는데, 포장내 배수구를 잘 정비토록 하고, 역병에 걸려 시드는 포기는 뽑아 없앤 후 적용약제를 뿌려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병해충에 대해서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농작물의 품질저하와 수량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각 지역별로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방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09년 07월 30일 11시 5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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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