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남메세나협회 ‘청소년 문화체험마당’ 인기 』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문동성)는 경남도내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체험마당’을 통해 경남 도내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마당극 ‘뒤집기 흥부전’을 관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평소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에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행사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메세나’사업으로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지난해 도내 노인복지시설을 돌며 신나는 국악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에는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도내 20개 시·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가족 마당극 ‘뒤집기 흥부전’을 공연하고 있다.
마당극 ‘뒤집기 흥부전’은 고전인 ‘흥부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하여 착한 흥부와 악한 놀부의 개념을 뒤집어놓은 작품이다. 흥부는 일확천금이나 꿈꾸는 기회주의자로 나오는 반면 놀부는 근면성실해서 부모가 물려준 논밭을 밑천 삼아 착실히 집안경제를 일구고 산다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
지난 4월 9일 산청군 공연을 시작으로 의령, 합천, 고성, 거제, 거창 등 7월까지 총 10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관람을 마쳤다.
작품을 연출한 극단 미소의 천영훈 대표는 “옳고 그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청소년들이 이 작품을 통해 사회현상을 보는 다양한 눈을 키웠으면 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경남메세나협의회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제대로 된 문화공간이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좋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되고 있다. 전문 극단이 선보이는 훌륭한 연극 공연을 본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아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찾아가는 메세나사업인 ‘청소년 문화체험마당’은 하반기에도 계속되어 경남도내 총 20개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2009년 07월 30일 11시 5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