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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나눔콘서트 』
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문동성 경남은행장)가 올해 두번째로 실시한 ‘즐거운 나눔티켓’사업을 통해 거제 지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200여명이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공연을 관람하였다.
‘즐거운 나눔티켓’은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우수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2009년 블루거제 페스티벌’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씨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공연에 거제지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함으로써 진행되었다.
지난 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엄숙하게 느껴질법한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는 달리, 두 아이를 가진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듯 피아노 연주에 직접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였다.
특히 2부에서는 브루노프의 유명한 그림동화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에 프랑스 작곡가 풀랑이 곡을 붙인 음악동화를 엄마 백혜선이 직접 연주와 구연을 통해 들려주는 색다른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원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거제애광원(장애인복지시설)의 진원진 교사는 “아이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클래식 곡을 짧고 강렬하게 연주하니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며 “우리 원생 대부분이 정신지체아들인데 음악이나 미술은 정상인들과 다름없이 느끼고 감상할 수 있다. 자주 이런 공연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지난 5월에도 즐거운 나눔티켓 사업을 실시해 창원성산아트홀에서 창원어린이전문국악단의 신나는 우리 국악 공연에 도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120여명을 초청한 바 있다. 2009년 08월 20일 11시 3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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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