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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친회” 회원들 남양양로원에 1일 봉사 』
삼친회의 역사는 20여 년을 자랑한다. 예전에는 ‘삼천포화력본부 직원친목회’라는 의미였지만 최근에는 ‘삼천포화력본부 친절봉사회’의 줄임말로 사용하고 있다.
회원 67명의 순수회비로 운영되는 모임으로, 회사가 공식 후원하는 봉사단체와는 구별 된다.
삼천포화력본부 근처에서 마을청소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은 결식 청소년들에게 점심식사 제공과 양로원에 머물거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목욕봉사 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단순한 직원 친목모임보다 봉사모임으로 바꾼 뒤 모임이 훨씬 잘 된다는 삼친회. 누군가는 떠났지만, 그가 그토록 바라던 살맛나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느낌이다.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화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삼친회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마다 남양양로원에 할아버지목욕봉사를 도맡아 했다. 지난 22일에는 여름나기 보양식을 준비하여 전체 어르신들을 모시고 직접 숯불에 장어와 삼겹살을 구워 대접해 주었다. 삼친회 대표를 맡고 있는 회장 이정임(39)씨는 “늘 할아버지들만 목욕을 하시고 식사를 하셔서 죄송하였는데 오늘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함께 모시고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 윤향숙씨와 국악협회 윤민숙씨가 참석하여 시낭송과 우리민요를 불러 주어 남양 양로원 어르신들께서 흥겹고 행복한 하루를 같이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8월 27일 11시 36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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