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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장(國葬) 영결식날 골프친 사천시장 구설수에 』
지난달 23일 故 김대중 전태통령의 영결식이 엄수된 날 김수영 사천시장이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김시장은 지난달 23일 오전 지인들과 사천공군 체력단련장에서 4시간 가량 골프를 즐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시청 등 행정기관과 아파트, 주택 등에는 모두 조기가 내 걸려 국민과 정부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김시장은 평소 주말에도 인근 골프장에서 자주 라운딩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장의 이날 골프는 이달 초순경 이 대통령의 휴가 전날 경남의 기관장 4명이 골프를 쳐 물의를 빚은지 불과 20여일만이라 그 파장이 더 크다.
이날 같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김모(38세)씨는 “골프를 치다가 사천시장이 라운딩 하는것을 보고 전 대통령의 국장일인 영결식날 시장이 골프를 치는 것은 부적절 하며 지각 없는 행동”이라는 생각을 해 언론사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틈이나면 골프를 즐긴다는 김시장은 “오래전부터 약속이 되어 있어 변경이 불가피 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
2009년 09월 03일 11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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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