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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예술촌 문화예술의 향취 ‘물씬’ 』
폐교를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남해 해오름예술촌(촌장 정금호)에서 ‘2009 전국 예술촌 연합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는 마산 진전면 소재 마산아트센터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시작된 ‘2009 전국예술촌연합전’ 출품작을 그대로 남해 해오름예술촌으로 옮겨 문화 소외지역인 농어촌지역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예술촌연합회(회장 김창수)가 주최하고 해오름예술촌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100여개의 예술촌 중 창작스튜디오 성격의 40여개 예술촌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회화, 조각, 공예, 서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연합전이 열리는 해오름예술촌은 6년간 방치된 폐교를 활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문화인프라를 시도하고 있으며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또한 풍광이 수려한 농어촌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과 문화예술이 관광산업과 접목돼 전국 예술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해오름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도시에 비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기회에 가족과 함께 전국 예술촌 작가들의 예술혼이 녹아 있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가을문턱 문화예술의 향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09년 09월 10일 10시 5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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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