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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 단면 보며 지역작가 조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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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지난 10일부터 ‘젊은 시각-현대미술의 단면’을 비롯한 5개의 전시를 동시에 펼친다. 이 중에서 3개의 전시는 10월 18일까지, 나머지 2개의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열린다.
우선 내달 18일까지 열리는 3개의 전시는 ‘젊은 시각-현대미술의 단면’, ‘기증작품전Ⅱ-누름과 찍힘’, ‘경남미술사 정립전Ⅱ-거창의 회화’이다.
‘젊은 시각-현대미술의 단면’은 경남을 연고로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을 발굴하여 여는 전시로 174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강원택, 김제우, 김종오, 김은순, 김혜련, 박대조,? 박상복, 배달래, 우순근, 유기룡, 정연두 등 26명이다 .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급속한 변화와 흐름 속에서 경남의 현대미술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 지를 살펴보고 그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작품전Ⅱ-누름과 찍힘’은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기증받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서 이성자,? 쿠사마야요이, 황규백 등 21명의 국내·외 판화가의 작품 25점으로 구성해 판화의 원리와 과정을 이해하도록 한 일종의 교육형 전시이다.
‘경남미술사 정립전Ⅱ-거창의 회화’는 지난해 사천에 이은 지역미술사 정립전으로서 거창지역의 한국화와 서양화를 시기별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거창의 현대회화가 태동하고 성장·발전해오고 있는 현황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1월 29일까지 열리는 2개의 전시는 ‘싱글채널 비디오-도시 표정’와 ‘지역작가조명전ⅩⅣ-유당탄생 100주년’이다.
‘싱글채널 비디오-도시 표정’은 예술로서의 비디오가 지니는 매체로서의 특성을 살려 우리 세대의 풍경인 도시의 다양한 면면을 들여다보는 영상전시로서 도시를 테마로 하는 세 번째 기획전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작가조명전-유당탄생 100주년’은 대한민국 서예사 정립과 한국 및 경남서예의 흐름과 맥을 짚어봄으로써 경남서예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열네 번째 기획전시인 동시에 서예가를 조명하는 전시로서는 첫 번째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남의 서예가로서 독자적 서예술을 정립한 작고 서예가 유당(惟堂) 정현복(1909~1973·합천)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전시 개막은 지난 10일 오후 5시에 도립미술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되었으며, 내달 8일 오후 4시에는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09년 09월 17일 10시 5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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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