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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 철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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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은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과정도 중요하지만 마무리 단계인 적기 수확과 올바른 저장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벼 품종별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농가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벼논에 완전히 물을 떼는 시기는 이삭이 팬 후 35~40일경이 적당하다. 보통 수확작업을 쉽게 하기 위해 물을 일찍 떼는 경향이 있는데, 물 떼는 시기가 너무 이르면 벼 알이 충실하게 여물지 못하고 싸라기, 푸른쌀 등 불완전한 쌀이 늘어나 수량과 품질이 덜어지게 된다. 반대로 너무 늦게 물을 떼면 수확작업이 늦어져서 금간 쌀이 증가하게 된다.
벼 수확 적기는 이삭이 팬 후 적산온도가 1,100℃가 경과되었을 때이며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개 극조생종은 출수 후 40일, 조생종은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정도가 수확 적기이다. 수확도 물 떼는 시기와 마찬가지로 너무 일찍 해도, 늦게 해도 쌀 품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수확을 할 때 마른 상태에서 콤바인 작업을 하게 되면 손실률이 1%미만이지만, 비온 뒤나 이슬이 있을 때 수확작업을 하게 되면 손실률이 1.5%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중 작업시간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논에서 수확한 물벼는 수분과 외부온도가 높을수록 호흡이 촉진되므로 호흡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정 수분함량인 14~15%까지 충분히 건조를 해야 한다. 하지만 급격한 건조는 쌀알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경우가 생기고, 과도하게 건조하면 밥맛과 품질까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력건조기를 이용할 때 건조 온도는 종자용은 40℃ 이하, 밥쌀용은 45~50℃ 이하로 건조하는 것이 좋고, 햇빛에 말릴 때는 볏짚 위에 망사를 펴고 벼를 말리되, 부득이하게 아스팔트 위에서 말릴 경우에는 벼의 두께를 너무 얇게 하지 말고 5cm정도로 하여 3일 정도 건조하는 것이 좋다.
벼 수분함량이 15%이하로 건조된 벼는 실내온도 10~15℃, 습도 70%, 산소 5~7%, 탄산가스 3~4%가 유지되는 곳에 저장을 하면 연중 변함없는 밥맛을 유지하면서 저장 중 미생물과 해충발생도 줄일 수 있다. 2009년 09월 24일 11시 32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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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