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재정준칙에 대한 보고서②
재정은 시민의 주머니에서 흘러나오는 고정물줄기 재원이다. 투자유치나 수출증대로 나오는 재정이 사회간접자원을 늘리는 진정한 재원이다. 그러므로 국가원수나 시장을 제1호 샐러리맨이라 ......

『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11월 15일 개막 』

2009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가 오는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현대 음악의 거장인 윤이상<사진>을 추모하고 재능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콩쿠르로서 그동안 경남 국제음악콩쿠르라는이름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는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을 돌아가며 개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올해 대회는 첼로부문이다.
올해 대회는 총 26개국 85명의 첼리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말에 진행된 예비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연주자 13개국 27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지원자의 대부분이 줄리어드 음악원,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등 세계 유수의 음악 학교에서 수학하는 젊은 첼리스트로 대부분 최근 3년 이내의 국제콩쿠르 입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파들이다.
약 3대 1의 예선을 통과한 27명의 젊은 첼리스트가 출전해 1차 본선에서 윤이상의 ‘활주’를 필수곡으로 연주하고, 2차 본선에서는 윤이상의 ‘공간 I’ 또는 1950년 이후 작곡된 현대음악 중 하나를 골라 연주해 기량을 겨룬다.
그리고 오는 21일 열리는 결선에서는 김봉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단체 팀프 앙상블과 협주곡을 협연하는 것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입상자에게는 총상금 7만2000달러(우승 상금 3만달러)와 함께 내년 3월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기회를 준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정명화(위원장)씨와 윤이상의 ‘활주’를 국내 초연했던 이종영(경희대 음대학장), 리처드 아론(줄리아드 음악원 교수), 옌스-페터 마인츠(베를린 국립예술대 교수), 지안 왕 등 국내외 첼로리스트 9명이 참여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첼리스트 정명화(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는 지난 1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콩쿠르 간담회에서 “첼리스트 출신인 윤이상 선생님은 특히 첼로를 아끼셨다”며 “첼로 부문에서 열린 지난 두 차례의 콩쿠르에 비해 올해는 유난히 좋은 연주자들이 많이 지원해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대회 일정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본선 1차 Ⅰ, 16일 오전 10시 본선 1차 Ⅱ, 18일 오후 1시 본선 2차 Ⅰ, 19일 오후 1시 본선 2차 Ⅱ, 21일 오후 3시 결선 및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을 돌아가며 여는 이 콩쿠르가 배출한 수상자로는 줄리 알버스, 이정란(이상 첼로), 빅토리아 코르친스카야, 소피아 굴리악(이상 피아노), 이보경, 하익 카자지안(이상 바이올린) 등 31명이 있다.

2009년 10월 01일 12시 51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