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천시 나락값 조정위 뿔났다 정부는 근본대책 세우고 애절한 농심 달래라 』
 |
사천시 나락값 조정위원회가 지난 7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값 대란을 쌀값 안정으로 돌릴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시 나락값 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이창은, 이득상)는 회견문을 통해 “올해도 나락이 풍년이지만 풍년에 대한 기쁨과 내일의 희망이 온 농촌 들녁을 채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민들의 앞에는 한숨과 절망만이 놓여있다.”며 “조생종 햅쌀이 출하를 시작했지만 쌀값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농협과 RPC등 유통업체를 독려한다고 하지만 쌀값이 떨어져 보관료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 예견되는 가운데 누가 쌀 매입에 나서겠느냐”며 “이러한 상황에서 아우성 치는 농민들을 향해 이명박 정부는 ‘수확기 가격 출하걱정 끝’이라며 농민들이 괜한 불안 심리만 조장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또 지난달 18일 발표한 벼 매입 자금지원 규모를 800억원 증액 농협중앙회의 지역 농협 벼 매입자금 1조 3,000억원 지원이라는 대책은 그저 정부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며 이명박 정부는 농업예산을 4%나 삭감하는 등 농업을 외면한 채 정체가 불분명한 친서민 중도 실용을 표방하기에만 급급한다”면서 농민들의 애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쌀 대란을 걱정하는 학계와 정치권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즉각적인 대북 쌀 지원 재개로 쌀 대란을 막아내고 식량 수급 체계를 올바로 세워 쌀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따라서 없던 것을 하자는 것도 아니며,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생떼 또한 아니며 남아도는 쌀을 북한에 퍼주는것 또한 더더욱 아니라며 대북쌀 지원재개와 법제화, 식량자급율 목표치 법제화, 생산비 보장을 통한 쌀값 대란을 쌀값 안정으로 돌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나락 적재투쟁, 농협RPC봉쇄 투쟁 등의 엄청난 저항을 불사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쌀값 대란 해결을 위한 사천시 나락값 조정위원회는
·사천시 농협 나락 공동 구매가격을 작년 공공 비축미 가격+생산비10% 상승에 맞는 6만 2,073원을 요구하고 자체 수매 잠정가격을 작년과 동일 수준으로 지급하라.
·사천시는 올해 쌀값 대란을 막기위해 사천시에 생산되는 나락40kg 약60만 가마에 대한 농업소득 안정 기금 6억원을 책정하라.
·이를 영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사천시는 “사천시 농업소득 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라.
·정부는 쌀값 안정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소득보전 직불금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책정하고 쌀대란 해결을 위한 근본대책으로 대북 쌀 40만톤을 조속히 지원하고 대북쌀 지원을 법제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뿔난 사천농업인들은 이러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농협RPC를 봉쇄하겠다는 천명에 따라 지난 10·11일 양일간 곤양농협RPC를 봉쇄했고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11월 초순께 공공비축미 전체 물량을 시청광장에 적재하겠다고 첨언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2009년 10월 15일 12시 00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