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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를 만난다 』
소리를 조각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경남도를 찾아온다.
경남도문예회관(관장 곽정석)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독주회를 개최한다.??
시적인 감성과 폭풍 같은 격정으로 소리를 조각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피츠버그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세계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 특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서정적인 바흐 원류에 취해있던 이들을 깨웠으며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태생인 마이스키는 리가음악원에서 첼로를 처음 배웠으며 전설의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와 피아티고르스키 두 거장으로부터 사사 받은 유일한 첼리스트로 거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윤기 있는 음색, 성악가의 절창을 연상시키는 표현들이 미샤 마이스키만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루빈스타인, 하이페츠와 함께 ‘백만 달러 트리오’를 결성했던 20세기 최고의 첼로 명연주자이자 마이스키의 스승인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는 “ 마이스키는 비르투오소 첼리스트로 일생을 살아갈 운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남 공연 레파토리는 미샤 마이스키 첼로 예술의 화려한 구성으로 더욱 관심을 끄는데 베토벤이 쓴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일곱 개의 변주곡’ 스페인 정서를 담은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드뷔시의 ‘첼로소나타 d단조’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엘리지’그리고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d단조’가 그것이다.
특별히 이날 공연은 첼리스트인 아버지와 피아노를 맡은 딸인 릴리 마이스키의 혈연적 음악 교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009년 11월 12일 11시 3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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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