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곽정석)이 지난 7월 1일 재개관 이후 4개월 동안 클래식 음악연주회,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란 평가를 받고있다.
그동안 지방에서는 클래식 연주회나 고급 발레 등 관객들이 접해 보기 어려웠던 공연들을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대공연장에 선보임에 따라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백건우 초청 연주회를 관람한 김지영(하동군 진교면)씨는 “친환경성을 구비한 공연장 디자인의 아름다움에 놀랐다. 최적의 음향시설과 오케스트라 연주 협연에 만족한다. 지방 공연장 클래식 공연에 관객이 만석을 차지한 것을 볼 때 문예 회관의 수준높은 기획도 돋보이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도문예회관은 공연장의 음장확산을 위하여 좌우벽체에 확산형 반사판을 설치하였고 오픈형 천정을 도입하여 소리의 공간감을 증대시켰다. 3층 구조의 객석을 2층 구조로 전면 재배치하므로서 무대에서의 연출 장면을 생생히 감상할수 있게 하였으며 공연장 무대기계설비는 종전 수동방식인 웨이트방식을 컴퓨터프로그램에 의해 작동하는 윈치식으로 전면 교체하여 다양한 무대장면을 연출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무대설비는 국내외 대형작품 공연도 가능토록 하여 우수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고 조명시설은 조명생성 장비인 딤머회로와 콘솔장비를 전면 교체하여 다양한 조명 연출이 가능토록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일 피아니스트 백건우초청 연주회 때에 피아니스트의 거장답게 공연장 객석 곳곳을 살피면서 음향시설이 아주 만족스럽고 연주하기 좋다고 평한 바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7월 1일 재개관 이후 국립발레단 초청 발레 ‘지젤’ 뮤지컬 헤드윅, 첼리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 연주회 등 우수작품을 기획하면서 매회 수많은 관객이 넘쳐나는 현상을 볼 수 있고 한번 찾아 왔던 관객이 또다시 찾아오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공연장으로 리모델링 이후 4개월동안 3만명 넘게 공연관객이 공연장을 찾아왔으며 1564객석의 평균 객석점유율이 80%대를 넘어 종전의 2배를 넘어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연수입도 덩달아 80%대를 초과하고 있어 도문화예술회관은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
더구나 입장료는 출연료에 상응하는 단가로 하여 다수의 음악 애호가와 도민들게 부담을 덜어줌으로서 고급 문화예술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곽정석 관장은 “도민들 가까이서 도민들을 만나 공격적인 공연 홍보를 하고 있다. 스텝 20여명과 같이 공공기관, 기업체를 방문하여 변화된 우수공연장과 우수 작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9~10월에는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의령군을 직접 방문하여 6회에 걸쳐 문화예술 관계자 간담회를 거쳐 우수한 전문공연장과 기획공연 작품 홍보에 직접 나서고 있다”며 좋은 극장 시설에 걸맞은 공연은 도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