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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한 감동과 사랑 한겨울 연극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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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회장 이종일)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제17회 거창 겨울연극제를 개최한다.
거창 및 경남지역의 28개 초·중·고 및 사회단체가 참가하며,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에 공연한다.
거창겨울연극제는 거창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문화예술교육 종합발표회를 겸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연극교육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공연 제작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높이고 유쾌한 감동과 사랑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7일 웅양초등학교의 영어연극 ‘궁궐에서 만난 친구들’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12개교 14개 팀,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와 장애인, 공부방, 노인단체 등 5개의 사회단체가 참가하며 총 2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을 연극으로 옮긴 가북초등학교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샛별초등학교의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부모님에게는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준다.
또 이웃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담은 샛별초등학교 영어연극 ‘신 로미오와 줄리엣’,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이 겪는 문제와 해결방안을 다룬 함양 금반초등학교의 ‘함께 나누어요’와 같은 현 세태를 반영한 창작 작품도 눈에 띈다.
거창유치원 ‘흥부와 놀부’는 정통 고전극으로, 거창초등학교 ‘흥부와 놀부’는 영어연극으로 무대에 올려, 같은 작품을 다른 느낌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심사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고등부 대상 50만원, 중등부 대상 30만원, 초등부 대상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연극제 폐막일인 18일 오후 5시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은 헌책 1권을 가져오면 입장권으로 교환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잠자는 책의 아름다운 외출’도 계속해서 시행한다. 올바른 공연문화를 정착을 위해 지난 거창전국대학연극제 때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수집된 책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에 기증할 계획이다. 2009년 12월 10일 11시 3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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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