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치영)는 전통규방공예 교육생 30명이만든 다양한 규방공예품을 농업기술센터 내 농경유물관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조각보외 20여종의 규방공예품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보자기는 본래의 용도보다는 예술적 가치로 인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되었다.
한조각의 천도 귀하던 시절 옷을 짓고 남은 천 자투리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 두었다가 이것을 아름다운 보자기로 구성하여 사용했던 것이다.
혼례용으로 사용하는 혼서지보, 기러기보등 다양한 보의 활용과 생활속에서 활용했던 오방색의 다양한 쓰임은 우리 조상이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삶의 지혜를 알 수 있는 전시회 였다.
시관계자는 모든 것이 현대화, 정보화되는 생활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손바느질한 규방공예품은 오늘에 되살리는 옛 여인들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공간으로서 우리의 어머니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