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통창산”이 공원화 된다 노산·망산·통창공원 삼각축, 건강 도시 될것 』
 |
사천시 동금동에 위치한 통창산이 정리 개발되게 되었다. 통창산이 개발되면 공원 녹지 지역이 빈약한 삼천포에 기존 노산, 망산 공원과 함께 세개의 축이 형성돼 시가지의 면모가 참신하게 변화되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창산은 일제강점 말기인 1940년대에 공유수면을 매립하면서 토취장으로 사용하다가 해방과 더불어 방치되어 왔다. 이와 더불어 1960년대에 들어 진삼철도를 부설하면서 부지내의 건물들을 철거하자 주민들이 그때부터 통창산에 제 나름대로의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다.
그후 1994년쯤 삼천포 도시계획 재정비시 녹지(공원)지역을 주거지역으로 변경 시켰으나 기존 건물들이 낡아지고 흉물스럽게 되어가자 1995년 통창지구 보상 추진 및 지장물 철거사업을 시작은 했으나 말만 무성한채 지지 부진해 왔다. 시에서는 다시 이 지역을 공공 공지지역으로 결정 고시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와같이 녹지(공원)지역에서 주거지역, 공공 공지지역등의 행정적인 지역명칭이 바뀌는 우여곡절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약60세대의 주민들은 하루하루 불안한 나날을 살아왔다.
이같이 볼성 사나운 통창산을 2003년초부터 정비에 박차를 더해 왔다. 통창산은 너비 23,352㎡, 높이 약30m의 아담한 산으로 사업비 92억3천만원(기투자 77억3천만원, 2009년 6억5천만원)으로 오는 2010년 하반기까지 8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더 투입하여 완공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면 기존 서금동 소재 노산공원을 기점으로 선구동 소재 망산공원과 함께 삼각축을 이루면서 삼천포의 도시 녹지 공원이 V자형 푸른 도시 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 시에서 구상하고 있는 신항만쪽 진널공원이 조성되면 사각축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서금동(팔포) 목섬이 공원화 되었을 경우 푸른 사천 가꾸기의 시범사례로 손 꼽을 수 있고 푸른바다와 숲의 조화로 활기찬 생기가 넘치는 건강한 삼천포가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08년에 통창산 위의 지장물(무허가 건물) 58동을 모두 철거하고 2009년에 들어 토공 배수공, 조경수인 우리나라 전래 상록수 소나무를 주종으로 식재하고 체육시설, 인공폭포, 화장실 등을 설치 공원화 한다는 것이다.
처음 도심지 불량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눈을 뜬지 14년여간 걸린 이 사업은 내년(2010년) 7월에 완공을 목표로 박차를 더하고 있다.
한편 통창(統倉)은 옛 군량미를 저장해 둔 곳으로 사창(司倉), 제민창(濟民倉), 향창(餉倉), 외창(外倉)이 있었는데 통창(統倉)은 통영구관을 줄여서 써온 말이다.(“사천현 읍지” 1832년 참조)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12월 31일 12시 0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